어느정도 굵직하고 지출 큰 장비는 거의 장만했다.
라고 생각했으나 아직 첩첩 산중이다.
내 발목과 복숭아뼈를 보호해줄 부츠
만약에라도 사고가 났을 경우와 일상적인 영상을 위한 블랙박스
상의와 깔맞춤을 위한 투어링팬츠
소소한 작은것들 빼고 저 3개만해도 얼마야 +_+
오늘은 서울 시내를 좀 돌아 다녀야해서 부리를 타고 출근을 했다.
와 146km;;;;
길음에서 가양으로 넘어가는 도중 갑자기 삘 꼽혀서 퇴계로로 향했다.
그리곤 그동안 봐왔던 부츠중 하나를 신어 보고 그냥 구매.
아....돈 참 쉽게 쓴다...
이놈의 바이크덕에 몇달은 굶어야할지도 모르겠다.
사실 일주일이 넘도록 부츠를 고민했었다.
투어링 부츠? 롱부츠?셧부츠?미군전투화?국산작전화? 등등
열흘동안 고민한 결과
1.일반 의상에도 어울리고
2.보호력 또한 누락되서는 안된다
라는 두가지 기준을 세워놓고 고르다보니 눈에 들어오는건
REV'IT의 URBAN 스타일 부츠.
그중에서도 세 디자인이 눈에 들어오고 계속 고민하였으나 직접 신어 보지 않고는 가늠이 안되어서 구매를 계속 미루고 있었던거다.
그런데 오늘 생각이 나서 오프라인샵에 들른 후 3분만에 바로 결정을 하였다.
고민했다 세가지중에서 두가지는 패드와 리플렉터가 조금 부실한거 같아서
디자인상으로도 가장 튼튼해 보이고 URBAN 형태임에도 뒷꿈치, 복숭아뼈를 다 보호해줄 수 있는 리플렉터가 들어 있는 모델로 구매를 하게됨.
모델명이 뭔가 니뽕스럽다. (네덜란드브랜드)
가죽쟁이 생활 몇년 해본 경험으로는 셋중 제일 나은 가죽이었다.
오래 신으면 빈티지한 느낌이 무럭무럭 자라나서 더 멋있게 변할 가능성을 너무 티나게 내포하고 있는 모델.
구매후 바로 착용하고 라이딩 시작.
제품자체이 보호력은 차치하고서라도 심리적인 보호력이 엄청난다.
부츠하나 신었을뿐이데 이런 든든한 기분이라니...췌 빨리 살껄...
오늘 서너시간 착용했을뿐인데 빈티지 느낌이 시작되는거 같아 기쁘다.
오일 처리가된 가죽이니 한번씩 닦아줘야 더 좋은 느낌으로 낡아갈테지
그리곤 가양역으로 이동하여 업무 보고 다시 분당으로 이동 후
재차 업무 마무리하고 군토샵으로 ~
오늘은 분당 들린겸에 집에 가는 동선에 있어 전에 구매 안한
사이드백 스트랩을 구매하기 위함이었다.
앞에 도착하니 샵에 왠 이쁜 스쿠터들이 깔별로 줄서 있다.
스코마디125
계속 보니 이쁘다
역시 스쿠터는 유럽형이 이쁜거 같다.
그리고 사장님께 이런저런 조언 또 듣고 스트랩 구매하고
범용쉴드 주문완료.
15,000원주고 스트랩 4개 달았을뿐인데 한층더 멀티퍼퍼스 다움이 생겨난거 같아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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