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액션캠 HDR-AS200V (Feat.남자의 지름에는 이유가 있다.)

지를려고 했던 건 아닌데.....
밤에 침대에 누워 검색을 자제해야 한다.....

그날 밤 내 타깃에 들어온 건

AS200V Action Cam

지난주쯤 달팽이에 블랙박스 달아줄려 했는데 바이크계의 국민 블랙박스가 재고가 동난 상황.

그렇게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액션캠이 머릿속을 맴돌아...
그래 이렇게 맴돌면 일단 지르고 후회를 하던지 이유를 찾든지 하자.

헬멧에 마운트 하여 상황에 따라 블랙박스 대용.
주행영상 기록용.
쭌군이랑 자전거 탈 때 핸들에 마운트 해서 영상 기록.
등등의 이유가 막막 생겨남.

그렇게 침대에 누워 사양을 정하고 최저가를 알아보고 주문을 뙇!!!
판매처가 사무실 근처네?
방문 수령으로 변경.

지난주 충주호 다녀오며 아웃백 박스 안에 들어갈만한 접이식 캠핑체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구입을 위한 표면적인 이유와 헷멧캠마운트 부착을 위한 조언을 받기 위한 감춰진 이유를 함께 가지고
퇴근길에 언제나 많은 도움 주시는 군토샵에 방문.

역시 직접 부착해주시는 사장님.
달팽이 구매부터 항상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던 도중 사장님 왈 "리모트는 안 사셨어요?
사야되는건가요....어플로 될 거 같아서 안 샀는데...
"사실껄요? ㅎㅎㅎ"

(다음날 사용해보고.... 지금 포스팅을 쓰기 30분 전 주문 완료;;;)

부착하고 집으로 가는 길.
생각보다 바람소리도 없다.

사실 고프로 살까 하다가 헬멧에 마운트 하는 건 소니 액션캠이 더 이쁘길래
또 책상 서랍 속에 굴러다니는 RX-100 첫 모델이 있는데 얘를 살 때 여분 배터리 등등 
추가 액세서리가 많았는데 소니 액션캠이라고 배터리부터 서로 호환이 된다.
배터리만 7만 원 정도 하던데 액션캠의 배터리 성능은 익히 들어온 바
여분의 배터리도 있고 급할 때 카메라 배터리 빼서 써도 되고
탱크 백에 카메라 넣고 충전도 가능하고 등등의 이유로 선택한 건데 잘 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니빠는 아닌데 생애 첫 디카부터 첫 DSLR, 첫 미러리스, 첫 액션캠 전부 소니라는 오해받기 쉬운 구성.
렌즈 달린 건 소니라는 건가...?